봄이 오는 소리 - 이해인 - 봄이 오는 소리 봄이 오면 나는 활짝 피어나기 전에 조금씩 고운 기침을 하는 꽃나무들 옆에서 덩달아 봄앓이를 하고 싶다 살아 있음의 향기를 온몸으로 피워올리는 꽃나무와 함께 나도 기쁨의 잔기침을 하며 조용히 깨어나고 싶다 산에서 바다에서 정원에서 고운 목청 돋우는 새들의 지저귐으로 봄을 제일 먼저 느끼게 되는 나는 바쁘고 힘든 삶의 무게에도 짓눌리지 않고 가볍게 날아다닐 수 있는 자유의 은빛 날개 하나를 내 영혼에 달아주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조금은 들뜨게 되는 마음도 너무 걱정하지 말고 더욱 기쁘게 명랑하게 노래하는 새가 되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유리창을 맑게 닦아 하늘과 나무와 연못이 잘 보이게 하고 또 하나의 창문을 마음에 달고 싶다.
* 예레미야 5장 1절 ~6절 본문에서 예레미야는 또 다시 유다를 향해 회개를 선포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예루살렘 거리로 다니며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유다를 향한 심판을 보류하시고 그들을 용서하시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유다에는 그 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진리를 찾고, 예배를 드리는 모양은 있어도 실상은 거짓 맹세였습니다. 그들은 끝까지 회개하지 않고 끝내 진리를 찾지도 않았습니다. 세상 지식에 대해선 많이 알아도 정작 꼭 알아야 할 여호와의 길, 하나님의 법에 대해선 무지한 어리석은 자들이었습니다. 심지어 왕, 선지자, 제사장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맡김 받은 지도자들도 하나님의 말씀의 멍애를 꺾고 결박을 끊어버리는 일을 했습니다. 이러한 그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