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목련 - 류시화 - 목련 목련을 습관적으로 좋아한 적이 있었다 잎을 피우기도 전에 꽃을 먼저 피우는 목련처럼 삶을 채 살아 보기도 전에 나는 삶의 허무를 키웠다 목련나무 줄기는 뿌리로부터 꽃물을 밀어올리고 나는 또 서러운 눈물을 땅에 심었다 그래서 내게 남은 것은 무엇인가 모든 것을 나는 버릴 수 있었지만 차마 나를 버리진 못했다 목련이 필 때 쯤이면 내 병은 습관적으로 깊어지고 꿈에서마저 나는 갈 곳이 없었다 흰 새의 날개들이 나무를 떠나듯 그렇게 목련의 흰 꽃잎들이 내 마음을 지나 땅에 묻힐 때 삶이 허무한 것을 진작에 알았지만 나는 등을 돌리고 서서 푸르른 하늘에 또 눈물을 심었다
현대시 - 애송 시
2024. 4. 8. 07:07
예레미야 14장 19절 ~15장 9절
* 예레미야 14장 19절 ~15장 9절 예레미야가 여호와 하나님 앞에 이스라엘을 위하여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시기를 간절히 중보합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여호와께서는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라 ' 응답하십니다. 모세와 사무엘과 같이 하나님께서 크게 인정하신 하나님의 종들이 간절히 중보한다 할지라도 이 백성을 향할 수 없음을 말씀 주십니다. 죽음, 칼과 기근과 포로됨과 같이 계속해서 다양한 종류의 심판이 있을 것임과 회개치 않는 백성은 결국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반드시 망하게 될 것임을 선언하십니다. 어딜 가든지, 어떤 모양이든지 반드시 심판받을 것임을 반복해서 말씀 하시며 그 누구도 피할 수 없음과 왜 심판 받아야 되는지에 대해 말씀 주십니다. 1) 이스라엘의 조상의 죄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위해 나..
성경
2024. 4. 8. 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