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 쓴 시
나무에 쓴 시 - 정호승 - 나무에 쓴 시 봄이 오면 사람 밑에 앉아 있지 않고 나무 밑에 앉아 있겠어요 종일토록 봄비가 오다가 그치지 않으면 사람 밑에 서서 비를 맞지 않고 나무 밑에 서서 비를 맞겠어요 잘라버린 귀를 다시 찾아 붙이고 나무에 내리는 빗소리에 인생을 빼앗기고 말겠어요 쓸쓸히 비를 맞고 가는 죽은 벗들을 길에서 만나면 일일이 반갑게 악수를 하고 밤새도록 우산을 함께 쓰고 가겠어요 비가 그치고 햇살이 눈부셔도 더이상 날아가는 화살을 잡으려 하지 않겠어요 작은 산을 향해 걸어가는 큰 산을 묵묵히 따라가겠어요
현대시 - 애송 시
2024. 4. 6. 11:32
예레미야 14장 1절 ~18절
* 예레미야 14장 1절 ~18절 하나님께서 가뭄에 대하여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말씀하십니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분명히 있다는 것을 가뭄을 통하여서 말씀해주고 계십니다. 우리의 타락함이 많고 죄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으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우리 삶 가운데 문제들이 있을 때 하나님 앞에 촉범한 죄가 있는지 찾아야만 합니다. 선지자가 하나님 앞에 죄를 고백하며 간구를 올려드립니다.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일하시고 죄인들을 구원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선지자의 간절한 기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벌하신다고 하십니다. 선지자에게 복을 구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금식과 같은 희생을 할지라도 값비산 제물을 올리며 예배를 올린다할지라도 받지 않으시고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멸하신다고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하나님..
성경
2024. 4. 6. 11:16